■ 본문 중에서
#쟁점3. 사람이 먼저 - 55~56p.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기관에서는 부적합한 사람을 버스에서 내리게 하는 일이 영리 기업에 비해 훨씬 더 어렵다. 그래서 초기에 평가 시스템을 잘 세우는 것이 채용 시스템을 잘 세우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완벽한 면접 기술이나 이상적인 채용 기법 같은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누구보다 유능한 경영자라도 인력을 채용할 때 실수를 범하기 마련이다. 그 사람에 대해 확실히 아는 방법은 그 사람과 함께 일을 해보는 수밖에 없다.
... (중략)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한 회사들은 무엇보다도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우고 그들을 계속 붙들어두는 데 집중했다. 다시 말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는 사람, 스스로 동기를 찾을 줄 알고 자기 훈련이 되어 있는 사람,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원래 그렇게 타고난 탓에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강박에 가까운 투지를 가지고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사람을 버스에 태우고 그들을 붙잡아두는 데 초점을 맞췄다.
# 구조적 한게에 대한 강박을 버려라 - 102p.
시스템 전체를 바꾸는 데는 수십 년이 걸린다. 구조 개혁이 결실을 맺을 즈음이면, 당신은 이미 은퇴하거나 이 세상을 떠났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 사이에, 시스템을 바꿔나가고 있는 바로 '지금', 당신이라면 무엇을 하겠는가?
여기에도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가 적용된다. 구조적 한계라는 현실을 냉혹하게 직시하는 동시에 결국에는 우리 조직이 위대한 조직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냉혹한 주변 상황에도 불구하고 위대함의 원리를 적용할 틈새를 만들기 위해 당신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역경에 처했을 때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 대응하면 살아남을 수 있는 반면, 조만간 일이 잘 풀릴 거라고 낙관하면 무너지고 만다는 '희망의 역설'을 담고 있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4장을 참고하라.
<비영리 분야를 위한 좋은 조직을 넘어 위대한 조직으로>
짐 콜린스 지음, 강주헌 옮김
김영사,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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