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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묵지/칸타빌레 · 영화 리뷰

[우리들의 블루스] 소원들어 주는 달 100개, 춘희와 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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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이제 할망이랑 살거라.

느네 아방 흙 될거여. 병원서 못 나온다게.

느네 어멍은 너 없이 혼자 살련 할망이 놔줄켜. 

너 아방 어멍 안 올거라.

제주 왕갈치 배 탄댄 허는 말도, 나랑 살러 온댄 하는 말도, 병원서 나와 너 대령간댄 하는 말도 다 거짓말이라. 다 거짓말이라.

나 이 더러운 년 팔자에, 무신 자식을 끼고 며느리를 끼고, 손주를 대령 살거니. 이 더러운 년 팔자에. 

아이고 내 새끼 만수야.

목놓아 불러보라. 오나 아니온다. 아니온다. 아니온다...

 

< 우리들의 블루스 >

연출 -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극본 - 노희경

tvN/Netflix,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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