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화꽃향기, The Scent Of Love
희재 : 스무살짜리 고백에 가슴들 뜰 만큼 순하지 못해 나..
사랑이라는 말.
이런거다 저런거다 뭐 말들 많이 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그래
상대를 책임지겠다는
의지가 포함되어있어야 사랑이라고 생각해
한 때 감정에 빠져서 열병처럼 사랑이라고 느끼는 거
그거 내 취향 아니다.
인하 : 선배 머리에선 국화꽃향기가 나요.
희재 : 뭐?
인하 : 처음본 건 지하철에서 였어요.
오늘처럼 바들바들 떨면서도 할 말 다하고
저 선배 뒤에 있었어요.
그리고.. 지하철 자판기 앞에서 동전 주울 때
바람이 불었고,
선배 머리칼이 날리면서
국화꽃향기를 맡았어요.
이런 향기도 나는구나..
그땐 저도 열병인 줄만 알았어요.
그래서 말 안하고, 못하고 여기까지 왔어요.
그래서 말 안하고, 못하고 여기까지 왔어요.
<국화꽃향기, The Scent Of Love>
이정욱 감독
김희재,이정욱 각본
장진영, 박해일 출연
태원엔터테인먼트, 2003
반응형
'암묵지 > 칸타빌레 ·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뜨거운 것이 좋아] 여자는 절대 들켜선 안되는 세 가지가 있다. (0) | 2010.08.15 |
---|---|
[Grey's Anatomy] Season6 E09 - New History (0) | 2010.07.25 |
[Prison Break] Season2 E03 - Scan (0) | 2009.07.11 |
[CHANGELING] Something called responsibility (0) | 2009.07.05 |
[찬란한유산] 15회 - 일상의 소중함 (0) | 2009.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