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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실루엣/국내 여행기

[울릉도·독도] #22 도동 약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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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동 약수공원(道洞藥水公園)
- 위치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도동약수공원은 인근 주민들의 아침 산책로일 뿐 아니라, 봉래폭포와 함께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또한, 옛날에 왜인과 싸우던 장군이 전장에서 죽은 후에 장군의 갑옷을 도동약수터 근처에 묻었다고 한다. 그 후 땅에 묻힌 장군의 갑옷이 삭아서 흘러내린 쇳물이 도동약수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도동약수공원은 1995년부터 총 46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사에 착공하였으며, 1998년에 완공되었다. 도동약수공원 내에는 1995년에 경상북도 울릉군이 부지를 제공하고, 1997년에 삼성문화재단이 건립한 독도박물관이 있다. 1999년부터는 독도전망대 케이블카가 운영되고 있다.[출처 : 디지털울릉문화대전]
 

숙소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아침 산책 겸해서 잠시 도동 약수공원에 들렀다. 실은 내가 묵었던 민박집은 도동 약수공원 내 입구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걸어서 2~3분이면 공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등잔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핑계로 울릉도를 떠나는 날까지 일정을 미루고 미뤄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이곳에 들렀다. 


입구에는 약수공원 비석과 함께 독도대장군 정승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그리고 조금 더 약수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오징어, 꼴뚜기, 거북이 등등이 어우러져(?)있는 비석이 익살스럽게 자리를 잡고 있다.


아침 맑은 공기를 마쉬며 이리저리 약수 공원을 거닐다 쉼터를 발견하고 잠시  마음을 정돈한다.


약수공원 내부에는 관람객들의 인기 코스인 독도박물관, 독도전망대, 그리고 전망대로 향하는 케이블카, 약수터 등이 오밀조밀 모여있었다. 또 이 곳 주민들의 쉼터이니 만큼 인공암벽과 배드민턴장도 있어 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다.


봄의 끝자락의 도동 약수공원, 하늘은 청명하고 꽃나무는 평화롭다.


약수공원 언덕에 올라앉아 바라본 야외독도박물관. 5월에 핀 꽃들에 둘러쌓여 한 폭의 그림같은 모습을 연출한다.


약수공원에는 안용복 장군의 충혼을 기리는 글과 함께 비석(안용복장군 충혼비)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독도에 대한 역사를 전하고 있다.


약수공원에 올라 바라본 도동 마을

계절의 여왕 5월이니만큼 어느 곳이나 아름드리 꽃이 보인다. 아름답다.


약수공원 입구 왼편에 자리잡은 해도사.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행사준비가 한창이었다.


도동마을로 내려오는 길. 햇살이 뜨거워서 인지 터덜터덜 자꾸만 뒤를 돌아본다. 저 안쪽에 숙소가 있으니까.. :)



<울릉도·독도 - #22 도동 약수공원>
May 2011
Written by Li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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