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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단단한 하늘: 오늘 밀림에서 본 것은 아무도 말 말거라
(...)
어수선해 보이는구나
재규어의 발: 네, 그래요.
단단한 하늘: 그 사람들에게서 뭘 본게냐.
재규어의 발: 무슨 소리죠?
단단한 하늘: 두려움. 뿌리깊은 두려움.
그자들은 두려움에 물들었다. 알겠느냐?
두려움은 병이다.
두려움은 마주친 자의 영혼에 슬금슬금 기어들어가지.
벌써 네 평온함이 두려움에 물들었구나.
두려움에 떨라고 널 키우지는 않았다.
마음으로 맞서거라.
마을에 두려움을 퍼뜨리지 말거라.
재규어의 발: 난 "단단한 하늘"의 아들인 "재규어의 발"이다!
아버지는 이 밀림에서 사냥하셨다!
난 "재규어의 발"이다!
난 사냥꾼이다! 여기는 내 밀림이다!
내가 죽은 다음에는 내 자식들이 자식들을 데리고 이곳에서 사냥할거다!
<아포칼립토, Apocalypto>
멜깁슨 감독,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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