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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추수감사절, 찰리 브라운의 가족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식탁에 모여 앉았답니다.
따뜻한 벽난로에다 먹음직스러운 칠면조 요리,
그리고 온갖 선물에 둘러싸여 온 가족이 이야기꽃을 피우는데,
스누피는 창밖에서 그 광경을 바라보며 홀로 개집이나 지키는 신세가 되었죠.
찰리 브라운이 가져다준 뼈다귀를 핥으며 스누피는 '나는 왜 이렇게 쓸쓸한가?'하고
절망에 빠져 있었어요. 그런데 문득 한가지 생각이 스누피의 머리를 스쳤지요.
그리고 그 다음부턴 전혀 불행하지 않았답니다."
"그 생각이 뭔데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호프가 재촉했다.
"이렇게 생각한 거죠.
내가 저 식탁 위의 칠면조가 아닌 게 얼마나 다행이야! 이보다 더 나쁠 수도 있었잖아?"
... ...
<THE ENERGY BUS 2>
Jon Gordon 지음, 최정임 옮김
Sam&Parkers,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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