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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자본소모 (CFC, consumption of fixed capital)
용어정의
생산활동에는 공장, 기계설비 등 고정자본(시설)이 필요한데 이들은 생산활동 과정에서 마모되기 마련이다. 이처럼 생산에 이용된 기계 등 자산의 가치 감소분을 고정자본소모(consumption of fixed capital)라고 한다. 따라서 일정 기간 중에 생산된 생산물의 순수한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생산능력이 저하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 상태에서 생산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하여야 한다. 즉 고정자본소모만큼 조정하여야 한다.
자동차공장을 예를 들어보면 먼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차체 등 각종 부품이 있어야 하며 또 각종 부품을 조립하는 기계가 있어야 한다. 자동차를 만들게 되면 부품도 소모되지만, 조립기계도 닳게 된다. 여기에서 총생산액은 산출액에서 부품구입액 등 중간투입액을 차감한 총부가가치를 말하고 순생산액은 총부가가치에서 고정자본소모를 뺀 순부가가치이다. 그런데 고정자본소모는 현 수준의 생산활동을 지속하기 위하여 언젠가는 지출될 부분이므로 이 공장의 측면에서 보면 총생산보다는 본래의 기계 가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이 생산해 낸 부가가치 즉 순생산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다.
산출 방식
$ 고정자본소모 = \sum_{i=1}^n (자산의 초기 가치 × 감가상각률)$
순생산액(순소득) = 총생산액(=산출액-중간투입액) - 고정자본소모(총소득)
- 감가상각률 결정 요소
- 자산의 유형(건물, 기계 등)
- 자산의 예상 수명
- 경제 및 기술적 환경
개요
- 생산 활동 과정에서 고정 자산(예: 기계, 건물, 장비 등)이 마모, 손상, 기술적 노후화로 인해 소모되는 가치
- 경제 생산과정에서 고정자본의 사용으로 인한 감가상각(Depreciation)을 반영한 개념.
- 국내총생산(GDP) 산출 시 순생산(Net Production)을 계산하기 위해 총생산(Gross Production)에서 차감활용 분야
- 경제적 의미
- 순생산(Net Production): 고정자본소모를 차감하여 순생산을 계산 (순국내총생산(NDP) = 총국내총생산(GDP) − 고정자본소모(CFC))
- 투자와 자본 형성: 고정자본소모를 보충하기 위한 재투자가 필요하며, 이는 총고정자본형성(Gross Fixed Capital Formation)과 관련됨.
- 장기적 경제 성장 평가: 고정자본소모가 증가할수록 자본 재투자가 부족한 경우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음.
- 주요 활용
- GDP 계산: 순국내총생산(NDP) 및 순국민소득(NNI) 산출 시 고정자본소모를 차감.
- 기업 회계: 기업의 감가상각 비용과 유사하며, 자산의 경제적 수명을 관리하는 데 활용.
- 정책 수립: 고정자본소모 데이터를 활용하여 투자 정책 및 경제 성장 전략 수립
- 한국의 고정자본소모
- 국가 경제 통계: 한국은행은 고정자본소모를 국가 경제통계의 필수 요소로 포함하여 발표. 주요 산업별 고정자본소모 데이터를 제공.
- 산업별 차이: 제조업과 건설업은 고정자본소모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음. 서비스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
- 감가상각률 규정: 한국은 세법 및 회계 기준에 따라 감가상각률을 산업별로 규정.
- 최신 동향
- 기술적 노후화 증가: 디지털 전환 및 기술 혁신으로 인해 기존 자산의 가치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
- 친환경 자산 투자: 고정자본소모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해 친환경 기술과 설비에 대한 투자 증가.
- 데이터 중심 분석: 고정자본소모 데이터를 활용한 산업별 생산성 및 효율성 평가가 강화되고 있음.
OECD Investment(GFCF)
OECD GFCF(Gross fixed capital formation)
미국 COFC(Consumption of Fixed Capital)
FRED Comsumption of Fixed Capital
References
-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 한경 경제용어사전
- 한국은행 국민계정
- 위키피디아: Consumption of fixed capital
- Investopedia: Fixed Capital / Capital Consumption Allowance (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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