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연어, 라는 말 속에는 강물 냄새가 난다
연어국내도서>소설저자 : 안도현출판 : 문학동네 1998.10.26상세보기 그래도, 아직은, 사랑이, 낡은 외투처럼 너덜너덜해져서 이제는 갖다 버려야 할, 그러나, 버리지 못하고, 한번 더 가져보고 싶은, 희망이, 이 세상 곳곳에 있어, 그리하여, 그게 살아갈 이유라고 믿는 이에게 바친다. ■ 리뷰 안도현 시인의 상상력을 탄생한 우리 시대 어른을 위한 동화 . 인생의 9할을 바다에서 보내는 연어는 알을 낳기 위해 강을 거슬러 오른다. 연어들의 삶은 스스로 빛나기 위해 자기만의 어둠을 헤쳐 나온다. 쉬운 길을 택하지 않고 거친 폭포수를 향해 몸을 내던지는 은빛 연어. 희망을 좇아 고뇌하는 은빛 연어. 제 한 몸을 내던져 은빛 연어를 보듬고 지켜내는 눈맑은 연어. 그들의 사랑과 외로움, 괴로움, 보고 싶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