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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195-4
- 연락처 : 054) 791-2406
- FAX : 054) 791-0048
- 사이트 : http://www.울릉둥글호박엿.kr
울릉도에는 호박엿 공장이 다섯 개 있는데 그 중 관광객의 접근이 용이하고 울릉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 도동의 '울릉둥글호박엿 공장'이다.
유명한 울릉도 호박엿을 맛보기 위해, 그것도 공장에서 갓 뽑은 따끈따끈한 엿을 만나기 위해 아침 일찍 울릉둥글호박엿 공장에 들렀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열심히 작업 중간에 우리를 맞이하신다. '지금 판엿만 나왔고 가락엿은 아직 안 나왔는데~'. 꼭 엿을 구입하지 못하더라도 호박엿 공장을 언제 또 구경해보겠냐며 좀 둘러봐도 되겠냐고 허락을 여쭈었다. 인심 좋은 아주머니께서는 판엿을 턱턱 쳐내시더니 몇 조각으로 만들어 '맛이라도 좀 보고 구경하라'며 엿을 몇 개 손에 쥐어주신다.
Tip : 오전 10시 즈음 엿이 나오니 그보다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갓나온 엿을 만날 수 없다. 또 너무 느즈막히 방문하면 엿이 각 기념품 점으로 모두 납품되고 남은 엿이 없으니 이 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10~11시 사이에 방문해야 한다.
[상품소개] 택배 주문 가능 (11시전까지 당일배송, 그 이후 주문시 다음날 배송)
- 호박판엿 : 5,000원
- 호박가락엿 : 160g - 2,000원 / 420g - 5,000원 / 600g - 7,000원
- 호박조청 : 700g - 10,000원 / 1.5kg - 20,000원
▲ 울릉쫄깃호박엿 (일명 판엿)
▲ 울릉둥글호박엿 (일명 가락엿)
▲ 순호박조청
너무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원하는 엿을 구입하지 못한 우리는 점심을 먹고 서너 시쯤 되어 다시 공장에 들렀다. 그랬더니 이게 웬일인가. 엿이 하나도 없는 게 아닌가. 아주머니께서 나오시더니 '엿 다 나가고 없지~ 너무 늦게 왔어~' 일동 얼음. '기념품 점에 나가면 다 우리 공장에서 가져간 거 파니까 거기 가면 가격 똑같으니까 거기서 사요~' (참고로, 공장에서 사면 다섯봉지 구입 시 한 봉지를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기념품 점에 들러서 각종 엿을 구입했다. 사실 기념품 점이라기보다 도동항 앞에 자리잡은 노점상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맞겠다. 어디서 구입하면 어떠할까 호박엿 맛이 변하는 것도 아닌데. :-)
<울릉도·독도 - #25 울릉도호박엿 @울릉둥글호박엿 공장. 도동>
May 2011
Written by Li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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