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교은행 (Bridge Bank)
용어정의
청산 대상 금융기관의 자산, 부채를 임시로 넘겨받아 예금, 출금 등의 업무를 대행하고 합병, 채권채무관계 조정 등 후속조치를 수행하는 은행을 말한다. 금융기관이 파산한 경우 예금보험제도는 청산, 매각, 자산부채승계, 가교은행을 통한 인수 등의 수단을 통해 부실 금융기관을 처리한다. 이 중 가교은행을 통한 인수방식은 파산은행의 처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할 경우 사용되며 새로운 은행을 설립하여 자산, 부채를 포괄승계하도록 하고, 인수 희망자를 물색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가교은행을 이용한 처리방식은 금융기관 파산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시간적인 여유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임무를 마치면 정리대상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없어지는 한시적 기관이다.
목적
: 가교은행은 부실한 금융기관이 파산했거나 운영이 불가능할 때 설립되는 임시 은행으로, 고객에 대한 서비스 중단을 방지하고 예금자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운영됩니다. 가교은행은 주로 정부 기관이나 예금보험기구의 감독 하에 관리되며, 기존 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여 운영의 연속성을 제공함.
- 예금자 보호: 파산한 은행의 예금자들이 자금을 잃지 않도록 보호
- 운영 연속성 유지: 고객이 일상적인 금융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
- 금융 안정성: 은행 도산이 경제 전체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고, 시장 신뢰를 유지
가교은행의 성과 산출방식 (재무적 평가)
회수율 = 회수된 자산 / 총 부실 자산
: 가교은행의 성과는 부실 자산의 회수율, 예금자 보호 수준, 금융 시스템 안정화 기여도를 통해 평가
운영방식
- 설립: 가교은행은 기존 은행의 파산으로 인해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위태로워질 경우 설립
- 관리 및 자산 인수: 기존 은행의 자산과 부채가 가교은행으로 이전되며, 이 과정에서 운영이 안정화됨.
- 매각 또는 청산: 일정 기간 동안 가교은행이 운영된 후, 새로운 투자자에게 매각되거나 통합 및 청산 과정을 거침.
역사적 사례
-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미국의 FDIC는 금융위기 상황에서 가교은행 설립을 통해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
- 1990년대 일본: 일본에서는 부실 금융기관을 구조조정하기 위해 가교은행 모델을 사용
- 미국의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워싱턴 뮤추얼(Washington Mutual) 파산 후 일부 자산이 가교은행을 통해 관리되었으며, 이후 JP모건체이스에 인수됨.
References
-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 대한민국 전자정부 누리집
- 위키피디아 : https://en.wikipedia.org/wiki/Bridge_bank
- Investopia : https://www.investopedia.com/terms/b/bridge-bank.asp
- 연합인포맥스 : https://news.einfomax.co.kr/
반응형
'Financial Story > 경제금융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금융용어] 가변예치의무제도 (Variable Deposit Requirement) (1) | 2024.12.31 |
---|---|
[경제금융용어] 가동률 (Capacity Utilization Rate) (0) | 2024.12.26 |
[경제금융용어] 가계처분가능소득 (PDI, Personal Disposable Income) (3) | 2024.12.25 |
[경제금융용어] 가계신용통계 (Household Credit Statistics) (2) | 2024.12.24 |
[경제금융용어] 가계순저축률 (Household Net Savings Rate) (1) | 2024.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