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률 (Capacity Utilization Rate)
용어정의
생산능력 대비 생산실적의 백분율(생산실적/생산능력×100)로, 생산설비가 어느 정도 이용되는지를 나타내는 경제지표이다. 여기서 생산능력이란 사업체가 정상적인 설비, 인력, 조업시간 등 조업환경 하에서 생산할 때 최대 생산 가능량(적정생산능력)을 의미한다. 생산설비의 가동상황인 가동률은 경기의 단면을 보여주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는데 이는 기업들이 앞으로의 경기 예상에 따라 가동률을 높이거나 낮추는 방법으로 생산량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다만 가동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닌데, 이는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높은 가동률은 앞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신호로 인식되지만 경기가 활황세인 상황에서 지나치게 높은 가동률은 오히려 인플레이션 우려를 크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조업 생산능력 및 가동률지수는 매월 통계청이 산출・발표하고 있는데, 이들 지수는 공급능력과 설비가동의 절대수준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기준년도의 생산능력과 가동률을 100으로 하였을 때 비교시의 공급능력과 가동상태가 어느 수준인가를 나타낸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제조업체의 생산설비 이용도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기준연도의 제조업 평균가동률에 비교시점의 가동률지수(계절조정)를 곱하여 산출한다.
산출 방식
가동률 = ( 실제 생산량 / 최대 생산 가능량 ) × 100
- 실제 생산량 (Actual Output) : 일정 기간 동안 실제로 생산된 제품의 양을 의미
- 최대 생산 가능량 (Potential Output) : 설비가 100% 효율적으로 운영될 때 달성 가능한 최대 생산량입니다.
개요
- 의의: 가동률은 경제활동의 강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설비 투자 결정, 고용 수준, 생산량 계획 등 경제적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침
- 경제적 시사점:
- 가동률이 낮으면 설비가 과잉되어 있거나 경제가 불황 상태
- 가동률이 높으면 설비 부족이나 경제 과열로 이어질 가능성
- 통상적 기준: 제조업에서는 80~85%가 적정 가동률로 간주되며, 이 수준을 넘어서면 추가 설비 투자 필요성이 증가할 수 있음
- 주요 참고 및 활용 사항
- 산업별 차이: 산업에 따라 적정 가동률이 다를 수 있음. (예: 자동차 제조업과 전력 산업의 가동률 기준이 다름)
- 경기 사이클과의 관계: 가동률은 경기 침체기와 호황기를 구분하는 중요한 경제 지표로 활용됨.
- 정책적 활용: 중앙은행 및 정부는 가동률 지표를 통해 경제 상태를 평가하고 금리, 통화 정책 등을 조정할 수 있음.
경제학에서 활용
- 인플레이션 지표
- 가동률이 100%에 가까워지면 경제에 여유가 거의 없으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할 수 있음.
- 반대로, 낮은 가동률은 미사용 자원이 많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적음을 나타냄.
- 경기 순환 분석
- 경제학자들은 가동률을 사용하여 경기 순환의 확장, 정점, 침체와 같은 단계를 식별함
- 역사적 경향
- 미국에서는 가동률이 역사적으로 70%에서 90% 사이에서 변동했음
- 이는 경기 침체기에는 감소하고, 경제 확장기에는 증가하는 경향
미국 경제의 가동률 데이터 (美 연준)
https://www.federalreserve.gov/releases/g17/current/
대한민국 제조업 생산능력 및 가동률지수
https://kosis.kr/visual/nsportalStats/detailContents.do?listId=N&statJipyoId=3727&vStatJipyoId=4838
References
-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 한경 경제용어사전
- Federal Reserve Board : https://www.federalreserve.gov
- 국가통계포털 : https://kosis.kr/index/index.do
- 위키피디아 : https://en.wikipedia.org/wiki/Capacity_utilization
- Investopia : https://www.investopedia.com/terms/c/capacityutilizationrate.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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